부산시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 기장군이 내년도 국·시비 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기장군은 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2021년도 국·시비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부의 국비 공모 일정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된 국·시비 현안사업은 정부 정책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생활 SOC 사업, 공모사업, 올해 추가 발굴한 사업 등 총 58건, 1623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은 ▲임랑-문동지구 연안정비사업(국비 403억원) ▲중동항 어촌뉴딜 300사업(국비 63억원) ▲정관 에듀파크 조성사업(국비 5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국비 50억원) ▲일광도서관 건립사업(국비 49억원) ▲일광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조성(국비 3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이날 군은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교리 빛·물·꿈 종합 사회복지관 건립(특교세 30억원) ▲청강교~완사교 도시계획도로 개설(특교세 10억원) 등 총 109억원 규모의 사업 5건을 발굴했다.

군은 이번에 발굴한 내년도 국·시비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와 국회, 시청 등을 수시로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라”며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국·시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