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구단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고향에서의 개인 일정을 마치고 오는 7일 귀국한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샘슨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아버지가 병환으로 위독해지자 구단에 보고 후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떠난 바 있다. 이후 현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짓고 그는 오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후 샘슨은 광명역으로 이동해 해외입국자 전용 KTX 객차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다는 일정이다.
이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난 뒤 지정된 차량에 탑승해 훈련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별도의 격리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샘슨은 14일 동안의 자가격리 생활을 마치고 나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선수단에 정상 합류, 시즌에 나설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