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iD 모바일 앱 화면 (사진=핸드폰 캡처)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온라인 양식생물 질병 문의 채널인 ‘스피드(SFiD, Smart Fish Doctor)’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SFiD 운영은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현장 진료가 힘들어진 수산양식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어업인들이 직접 비대면 질병 문의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수산과학원이 지난해 하반기 개발한 ‘수산용 진료 통합플랫폼’으로 민간 진료 기관인 수산질병관리원과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등 담당자들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SFid를 통해 민간 진료 기관에서는 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질병 정보를 핸드폰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양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질병 정보는 물론, 진료 결과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특히 수산과학원에서는 진료 기관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해당 시스템에 양식 어업인도 접속해 질병 정보와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만일 양식생물이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질병 감염으로 의심되는 경우 수산과학원의 ‘SFiD’에 관련 사진을 올리면 진단 절차와 대처 방법들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