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사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확인 서비스'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확인 서비스'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법정요금 할인대상자가 공공시설 이용 시 시스템상에서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격확인을 함으로써 증빙자료 제출 없이도 즉시 이용요금을 감면해주는 서비스다.

시는 밀양역 주차장과 삼문동 공영주차타워의 주차시설 2개소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의 문화시설 3개소에 해당 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이 구축 완료되면 공영주차장 이용차량의 입․출차 시 차량번호를 자동인식 후 주차료 감면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하여 감면결제 처리함으로써 할인을 받기 위해 증빙자료를 제시하거나 확인을 위해 대기하는 등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시립박물관 및 5월 중 개관 예정인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에 통합입장권 발권을 위해 설치한 통합무인발권기 4대에도 이 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창균 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감면 혜택 수혜자가 매번 각종 증빙자료를 직접 제시하는 불편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