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암각화박물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숲속의 박물관 학교 ‘낙서와 예술 사이’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낙서와 예술 사이’는 천전리각석을 이해하고, 느낀 바를 ‘티슈페이퍼 아트’ 방식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초 박물관에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구재를 우편으로 보내주는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 변경했다.
교구재는 캔버스, 색화지, 학습지, 학습지도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 대상은 울산시 관내 가정 어린이집이며 무료로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3일까지다. 이메일로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암각화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집 담당자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학습지도안, 교육자료 등도 함께 발송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 교육 공백이 조금이나마 메꿔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