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간호사 여러분은 지금도 의료현장에서 쪽잠과 반창고 투혼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간호사 여러분과 함께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꼭 승리할 것”이라며 “감염의 두려움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용기와 헌신에 국민 모두 감사와 존경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이제 우리의 국가 역량은 간호사 개인의 희생과 헌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수준을 뛰어넘었으며,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간호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공공보건 의료체계와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겠다. 그러면 간호환경도 개선되고 간호사들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도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확진자들을 간호하다가 감염되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간호사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하면서 “간호사 여러분은 인류 건강의 중심으로 정부는 간호사 여러분과 함께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제 간호사의 날은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서 영국의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탄생일인 5월 12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