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남기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12일 오후 대학본부 3층 정책회의실에서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기찬 사장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로 28년간 재직하다 지난달 30일 명예퇴직했다.
이번 발전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한국해양대에 약 4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펴온 남 사장은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해양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고, 대학을 떠나신 후인데도 대학의 발전을 생각해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