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지난 12일 자원재활용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불용 PC 205대와 모니터 54대, 노트북 8대를 사회적기업인 에코누리에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불용 PC는 울주군에 위치한 에코누리 공장에서 부품교체 및 테스트를 거쳐 국내‧외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등 정보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보급된다.
완제품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기기들은 분해해 부품별로 수출하거나 도시광산화사업 참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재활용 사업을 통해 정보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전자제품의 사용 연한을 늘려 자연스럽게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 박순환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원재활용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