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13 16:15:25
BNK부산은행이 13일 오후 은행 본점에서 부산시교육청과 ‘각급 학교 위·수탁 강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 장기화로 사실상 실직상태가 된 ‘위·수탁 강사’에 저리로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위·수탁 강사’의 범위는 올해 부산시 각급 학교와 위·수탁 계약을 맺은 ‘방과 후 강사’와 ‘특기적성강사’다.
부산은행은 고객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를 달리 적용하는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은행 내부 심사를 거쳐 차등 없이 대출한도 500만원, 연 3.30% 고정금리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출심사 시 별도 소득 증빙자료 없이 신용평가사 추정소득 산출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서류 제출 조건도 간소화했다고 부산은행은 설명했다.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은 시 각급 학교와 체결된 위·수탁 계약 확인서만 있어도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대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내달부터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으로 비대면으로도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