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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3년간 공금 5억 빼돌린 사립고 행정직원 적발

해당 학교법인에 파면 요구 및 형사고발 조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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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5.14 11:47:51

(사진=연합뉴스)

부산지역 모 사립학교에서 3년 동안 공금 5억원 가량 횡령, 유용해온 행정직원이 부산시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5일부터 18일까지 A모 고등학교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 결과, 행정직원 B모(48)씨가 학교 공금 5억원 가량을 횡·유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학교 직원 B씨는 지난 2017년 8월 21일부터 지난 2월 20일까지 59차례에 걸쳐 인터넷 뱅킹을 통해 공금 총 5억 7305만 2193원을 개인 계좌로 무단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빼돌린 공금을 부동산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현재까지 횡·유용한 금액 가운데 8821만 5430원을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B씨에 대해 공무원 징계 중 가장 중징계인 파면을 학교법인에 요구하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발 조치한 상태다.

이와 함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해당 학교 행정실장 C모(60)씨에 대해 중징계 해임을 내렸으며 업무 관련 직원들에 대해선 경징계를 할 것을 각각 요구했다.

이일권 시교육청 감사관은 “이번과 같은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사학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회계 부정 등 비위 행위자에 대해선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며 “비위 행위 관련자에 대해 엄정히 처분할 것을 학교법인에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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