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의 자본시장투자자 모집 공고문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중소·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캠코 산하 기업구조혁신센터에서 오는 26일까지 구조조정 활성화에 참여할 자본시장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자본시장투자자는 기업구조혁신센터에 등록된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중소·회생기업 가운데 경쟁력 있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캠코와 공동으로 기업지원펀드에 LP로 참여할 수 있다.

캠코는 오는 26일 오후 4시 마감 후 대상 자격, 결격 사유 등 적정성 심사를 거쳐 자본시장투자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내달 4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캠코 김장권 기업지원총괄처장은 “기업구조혁신센터에서 제공하는 회생기업 등 정보를 활용하면 대상기업 발굴과 검증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자본시장투자자와 함께 중소·회생기업 유동성 공급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함으로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지난달 말 기준 20개의 자본시장투자자와 598개의 투자대상 기업이 등록돼 있다. 센터는 구조개선 기업을 대상으로 ▲만간투자유치 지원 ▲기업지원펀드 LP 참여 지원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지원 ▲DIP 금융 지원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