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 대학원 스마트팜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국내 스마트팜 선도 지자체·연구소·기업체 등 총 2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등 농업 분야 전문기관과 국내 스마트팜 우수 기업체들이 함께했다.
경상대와 기관들은 협약서에서 ▲스마트팜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스마트팜 정책 발전 방향, 현안 해결 ▲스마트팜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구축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운영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상대 대학원 스마트팜학과는 바이오시스템공학과 등 7개 학과의 교수 29명이 참여하는 신설 예정 학과다. 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BK21 FOUR)’ 사업이 선정되면 ‘스마트팜융합과학부’로 학과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4월에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ARC) 지원사업 ‘스마트팜연구센터’가 선정돼 현재 2단계 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유일 대학 부속 ‘스마트팜연구소’를 설립해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국가 핵심선도사업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에 선정되면 국내 최초로 경상권역 3개 거점 국립대학(경상대-경북대-부산대) 간 공동 석·박사 학위과정 및 스마트팜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특화된 교과과정을 운영,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팜 연구그룹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