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18 13:05:48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과 부산시가 내달 8일까지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에 부산시가 진행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으로 격상하자 계승, 발전시킨 후속사업이다.
이는 대학의 유휴 인프라와 연구 성과를 활용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혁신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산-학 협력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혁신 촉진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4년제 대학교로 평가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올해 1개 대학교를 우선 선정해 추진하게 된다. 주관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5년 동안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5년 후에는 자립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BISTEP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학 협력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대학 중심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제고의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학혁신연구단지를 지속가능한 산-학 협력 혁신거점으로서 지역 대학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기업 성장에 이바지하는 성공적 모델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혁신역량이 지역기업으로 확산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