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개학 연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웅천농협 진해식품 김치가공공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관내 유일한 김치가공공장인 웅천농협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농협 김치공장과 대리점들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일본으로의 수출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등 판매량은 일부 늘었으나, 영업소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급식 물량이 4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이날 현장 경영에는 농협창원시지부장과 진해농협 및 웅동농협 조합장도 같이 참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치가공공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비접촉) 소비문화가 확산하는 추세다. 농협에서 운영 중인 김치가공공장 또한 변화하는 소비 패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판매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