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이은남 동아대학교 여교수회 회장, 장은희·백수정 학생, 전미라 여교수회 총무가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여교수회는 ‘2020학년도 1학기 동아대학교 여교수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중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여교수회 회장인 이은남 간호학부장과 총무를 맡은 전미라(식품영양학과 교수) 건강과학대학장,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백수정(분자유전공학과 3), 장은희(의약생명공학과 3) 학생이 받았다. 이들에겐 각각 100만원씩 지급됐다.

이은남 교수는 “동아대 여교수회 회원들이 학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결과 인재 양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만든 굉장히 의미 있는 장학금”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간소하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게 됐지만 참석하지 못한 모든 교수님이 축하의 마음을 보내왔다”라며 “장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졸업 후 어디에 있든 모교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장학생 선정 소식에 얼떨떨했지만, 직접 장학증서를 받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라며 “목표를 확실히 잡고 대학생활을 더 열심히 해 교수님들의 정성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명예교수가 2000만원을 출연, 매년 동아대 재직 여교수들이 십시일반 발전기금을 기부해 장학금을 조성한다.

매학기 여학생 2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 이은남 교수가 회장, 박은경(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