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모티브 부산 본사 전경 (사진=S&T 모티브 제공)

국내 최대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T 모티브가 소총의 핵심부품인 총열의 ‘다중경도 구현을 위한 고주파 열처리 장치’ 특허를 출원해 취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S&T 모티브가 취득한 특허는 총열의 복잡한 형상에도 경도 정밀도 확보, 구간별 선택적 경도를 구현할 수 있는 ‘고주파 열처리 장치’에 대한 것이다.

‘고주파 열처리’는 고주파 유도가열 방식을 이용해 제품을 경화하는 것으로 내마모성(마찰에 닳지 않고 잘 견디는 성질)을 향상하고 기계적 성질을 높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다.

S&T 모티브는 이 장치를 통해 총열의 부위별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경도를 용이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를 통해 총열의 마모·파손 방지, 수명 증대, 후공정에서의 조립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S&T 모티브 특수사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갈수록 불안해지는 세계 경제 상황에서 향후 전화위복을 위해 기술개발과 생산성, 품질 등 경쟁력을 보다 향상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발, 생산 현장에서 특허 출원을 통해 국내외 기술유출 등으로부터 지적재산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