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세정그룹 부산 본사에서 ‘금정구 복지시설 열화상 카메라 지원금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정미영 금정구청장,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금정구 제공)

세정그룹이 지난 19일 부산시 금정구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16대 구매비 1600만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시 금정구에 기탁됐으며 조만간 금정구 내 16개 사회복지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구매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에 열화상 카메라 지원을 받을 금정구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6개 기관은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며 “이번 세정그룹의 지원은 각 시설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어려워 예전보다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이 많이 줄었다고 들었다”며 “복지시설은 취약계층 다중이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사회복지 종사자와 이용자의 건강, 안전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정그룹은 지난 2월 금정구 지역 저소득 주민을 위해 총 2100만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