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0.05.20 15:09:32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 전체 연석회의(운영위원회,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가 지난 19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 7일에 개최된 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의결된 것으로, 공론화협의회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서부경남 공공의료 공론화의 의의와 필요성, 주요 쟁점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할 필요가 있어 추진됐다.
이날 회의는 공론화협의회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공론화협의회 전원 상호간 인사,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의 의미와 필요성, 공론화 준비위원회 활동결과를 공유했다. 이후 공론화협의회 운영세칙, 공론화 및 도민참여단 홍보를 위한 도민설명회 추진계획, 도민참여단 선정 계획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우선 공론화협의회는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공론화협의회를 운영하기 위해 운영세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운영세칙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론화협의회의 구성(운영위,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 사무국, 도민참여단) 및 운영, 주요 역할과 의사결정 방식(합의를 원칙으로 필요시 참석위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 논의 내용의 공표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다음으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의 목적과 주요 내용 등에 대한 도민과의 인식 공유, 도민참여단 참여 홍보 등을 위한 5개 시군 도민설명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20일(오전-하동/오후-남해), 21일(오전-사천/오후-진주), 22일(오후 산청) 3일간의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도민참여단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다음으로 도민참여단은 경남1번가와 연동된 공론화 홈페이지, 이메일 및 전화,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민토론회 4회중 최소 3회 이상 반드시 참석이 가능한 도민으로 시군별 예비인원을 포함해 시군별 30명씩 150명을 모집한 후 최종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운영위·검증단·통계학자·의원단 등이 모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성비, 연령, 직업군 등을 고려하여 다양성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참여 독려를 위해 각종 언론매체 광고와 함께 참여 도민에게 소정의 참가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연석회의를 마친 후 정백근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늘 연석회의는 공론화협의회 전원이 모여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의 서부경남 공공의료 100년의 역사를 제대로 쓸 수 있도록 공론화협의회 전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경남 공공의료 공론화의 주요 의제에 대해 학습하고 의제논의 및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도민참여단은 오는 28일까지 모집하며, 현재 공론화홈페이지(경남1번가 홈페이지 연동)에서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