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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중고차 분해 후 재포장 수출’ 국제사업 유치

오는 2024년까지 물류 부가가치 394억원… 직접고용 40여명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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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5.22 15:12:00

미국산 중고차 및 국산 중고차를 분해해 부품별로 재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

부산본부세관이 최근 부산항 신항 자유무역지역에 미국산 중고차와 국산 중고차를 반제품 형태로 분해(DKD) 후 다시 부품별로 포장해 캄보디아로 수출하는 국제물류 사업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해당 DKD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A모사는 부산항의 지리적 이점, 자유무역지역의 간소한 절차, 국내 기술 인력 등을 살피고자 부산본부세관을 방문했다.

이에 부산세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업률 증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의 새로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용 소비신고, 국외반출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수차례 진행했다.

특히 이 DKD 사업은 외국물품인 수입 중고차뿐 아니라 내국물품인 국산 중고차를 같이 분해해 수출하기에 성격이 다른 두 화물의 신고절차와 재고관리에 대해 세관은 더욱 깊이 있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A사는 DKD 사업에 착수해 이달부터 미국산 중고차와 국산 중고차를 부산항 신항 자유무역지역에 반입해 분해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내달부터는 분해된 중고차를 동남아로 수출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부산세관은 전했다.

부산세관 김승민 신항통관지원과장은 “업체 추산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연간 약 5800대의 자동차 반출입이 예상된다”며 “운송, 분해, 재포장 작업 등 394억원 상당의 물류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직고용 40여명 및 간접고용까지 더하면 상당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산 중고차 및 국산 중고차를 분해해 부품별로 재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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