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 방역 인원이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방역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부산시 기장군이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방지와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군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 유용미생물(EM) 공급을 크게 확대하며 상시 공급체제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매주 수요일 한 차례만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장에서 배부하며 제한적이었으나 앞으로 상시 보급체제로 전환해 언제든 군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M 보급 운영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인구 밀집 지역의 과도한 환경파괴와 나빠지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장군은 유용미생물 무인보급기를 시장과 시내에 추가 설치해 공급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장군은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EM 활용을 더욱 증대해 도심과 인접하는 관내 주요하천 주변과 악취 취약지역에 EM 방역차량으로 광역살포하는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EM은 하천의 유해미생물을 억제하고 오염 유기물을 분해해 수질 개선과 악취를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상시보급체제와 무인보급기 확대 설치, EM 광역살포로 생태환경 개선에 더욱 EM을 적극 활용해 ‘청정 기장군’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