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1층 로비에 설치된 ‘기장형 나눔 챌린지 감사 사진전’ 현장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부산시 기장군이 오늘(25일)부터 기장군청을 비롯한 관내 도서관, 보건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나눔 챌린지 기부 감사 순회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기장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월 3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기장형 나눔 챌린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역민의 기부 참여가 용이하도록 공식 홈페이지와 군·읍·면 기부 창구를 마련해 온·오프라인 기부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또 챌린지 독려를 위해 홈페이지 내에 인증샷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다수 지역민과 단체의 기부가 이어져 총 347건에 1억 9546만 1000원의 금액이 모였다. 모인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생활지원금으로 쓰이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기장군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장형 기부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 감사 서한을 보냈으며 이에 더해 이번 사진전을 추가로 열게 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 소통이 제한된 시기에 이번 순회 사진전이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서로에 전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