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25일 헌혈 비수기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인 2020년 사랑의 헌혈운동은 경남은행 노사가 지난달 체결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 실천의 일환이다.
이날 본부 부서 임직원 50여 명은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마친 뒤 본점 주차장에 자리잡은 헌혈버스에 올라 헌혈을 했다. 특히 건강 상태와 헌혈 2주 경과 여부를 따져 전혈 및 성분 헌혈에 나섰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헌혈 비축량이 3일치분에도 못 미치고 있을 만큼 헌혈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더욱이 전체 헌혈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헌혈도 개학 연기로 인해 기약이 없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2020년 사랑의 헌혈운동을 또 다시 마련했다. 경남은행 임직원은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다. 지역민도 헌혈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본점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서부영업본부, 동부영업본부, 창원영업본부에서도 2020년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