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27일 문화테크노학과 유선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사업(기초연구)에 최종 선정, 남상훈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지역대학우수과학자)에 예비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선진 교수는 ‘딥러닝 기반 가상현실 훈련/공정 시뮬레이션연구’를 통해 3년 동안 매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딥러닝)기술과 VR융합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실감 콘텐츠 제작 융합연구를 진행한다.
유 교수는 경남테크노파크(경남VR/AR제작거점센터)와 함께 경남지역 대학생 대상 ‘AI 기반 VR/AR 콘텐츠 전문 제작 인력양성 학점연계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경남도와 협업하는 집중교육을 통해 제조혁신 분야 VR 시뮬레이션 및 VR/AR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이수 후 정규학점 인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남상훈 교수는 지역우수과학자사업에 대한 한국연구재단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남 교수는 ’다섯 손가락 역감 지원 가상현실 햅틱 컨트롤러 기반 가상물체 물리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연간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가상현실에서 다섯 손가락을 활용할 수 있는 햅틱 컨트롤러 제어 및 물리 기반 물체 조작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문화테크노학과 유지연 학과장은 “교수들의 우수한 연구실적과 교육을 기반으로 문화기획과 기술융합 분야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고, 경남을 넘어 리딩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현 연구산학부총장은 “문화테크노학과는 대표적인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분야 융합 학과로, 이번 메카융합공학과와의 문화융합기술 석·박사과정 신설과 함께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학협력단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학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창원대는 메카융합공학과와 문화기획-융합기술의 학제 간 연계를 통해 문화융합기술 협동과정(문화기술경영, 융합기술 석사과정/박사과정)을 개설하고,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