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이하 부울본부)는 27일 본부 접견실에서 백혈병 투병 어린이 지원을 위한 307매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전 북부산전력지사 구삼수 과장이 백혈병 투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기꺼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헌혈증 84장을 전달한 사연이 전해졌다.
평생 헌혈에 동참해 현재까지 124회의 헌혈을 한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기부가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그 소중한 인연을 위해 이 일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부울본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혈액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16개 지사에서 합동으로 ‘팔을 걷어라’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일정 간격 줄서기,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안전수칙에 따라 헌혈을 진행했다.
이진호 부울본부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혈액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헌혈캠페인에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