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28 09:54:24
부산시가 28일 오후 2시 연제구와 부산경상대가 협업으로 추진한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 제1호의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해 진행한 온라인 시민토론 중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대한 찬성 의견 80%를 바탕으로 공모를 열어 부산경상대의 반려동물보건학과 신설로 차별화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했다.
부산경상대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는 연면적 1286㎡ 3층 건물을 조성하는 데 25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교육문화센터를 건립했다. 1층에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했으며 이외에도 반려견 호텔, 유치원과 함께 반려동물보건학과 학생을 위한 미용실습실, 간호실습실 내 임상병리실, 수술실 등 시설을 갖췄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이 흥분된 상태에서 뛰어노는 단순 놀이공간을 지양하고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반려견 행동교정, 비반려인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펫티켓 교육 등을 진행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미래 감성산업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와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신 여가문화 조성으로 ‘생명존중 시민공감’ 및 ‘동물복지 도시실천’을 지속해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속히 늘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반려동물 양육 비율이 높은 도시다. 이에 시에서는 동물보호·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