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내달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3회 해운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사에서 수행 중인 사업의 개선, 신규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대국민 공모로 발굴하는 행사다.
세부 공모 분야는 ▲해운물류 ▲해운금융 ▲해운정보 ▲해양환경·안전 4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는 대학생, 스타트업, 업계 종사자 등 공모주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닌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민 참여 바다’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내달 31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응모 아이디어는 사업 타당성, 사업성, 창의성, 충분성 등을 종합 검토돼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300만원이 주어지며 이와 함께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작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해운산업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적극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에 반영되는 등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