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동명대학교 대학본부경영관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감동수업 교수님 감사패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동명대 제공)

동명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강의와 대면강의 멘토링 등을 지속적으로 잘 해온 스승을 최근 '자체'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명대 총학생회는 1일 대학본부경영관 106호에서 '감동수업 교수님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김종열(냉동공조공학과), 김소영 장재진(이상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송윤경 오소정 김기주(이상 언어치료청각학과) 교수 등 자체 선정 '최우수' 교수 6명께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학생이 출연해 진솔한 마음 등을 표현하며 UCC형태로 제작한 동영상도 선사했다. 29명의 '우수' 교수 등 총 35명의 교수에게 육필로 쓴 감사 손편지를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장영민 총학생회장(국제물류학과 4)은 “학생-교수 모두 만족하는 쌍방 소통을 위해 한결같이 힘쓰는 '한결' 총학생회는 질 높은 온라인강의와 학생들과의 배려 및 소통에 정성을 쏟으시는 교수님들을 5월 학생들이 자체 선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고동성 집행위원장(컴퓨터공학과 4)는 “전 직원 등과 함께 코로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면서 온·오프라인 양면 강의 등에 애쓰시는 교수님들이 정말 많이 계심을 잘 알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육필로 쓴 손편지 등을 전하는 계기를 설명했다.

정홍섭 총장은 “학생들이 강의 등 일부에 국한하지 않고 멘토링 등 소통 영역까지 포함해 전면적으로 시행한 아래로부터의 교수 종합평가인 셈이어서, 그 의미가 학교의 평가보다도 더 클 수 있다”고 학생과 교수를 함께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