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 이후 국내관광 위주로 변화된 관광 패러다임에 대응하고자 ‘코로나19 감정노동자 치유 관광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격무에 지친 감정노동자는 울산관광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의료진,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울산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여행업체 등이 이들을 유치하면 관광객 1인당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울산 숙박이 필수이며 관광지 2곳, 식당 1곳(조식 제외) 이상의 조건이 요구된다.
이 사업은 침체된 관광업계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인센티브 지급 방식으로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치유 관광’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치유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치유 관광상품이 개발해 울산관광 저변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부 내용은 울산광역시 누리집의 ‘울산관광협회 2020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계획 변경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