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의 임명제청안이 2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권 후보자의 임명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임명 시기는 현 이상경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6월 6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순기 후보자는 지난 2월 19일 실시된 경상대 제1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경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구윤리 검증을 실시한 후, 교육부 장관에게 총장임용후보자를 추천했다.
한편, 권 후보자는 서울대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경상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획연구부처장, 공과대학장을 거쳐 제9대 총장을 역임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전략위원회’ 위원장과 세계최고소재기술(WPM) 총괄심사위원장, 2020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사업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부터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