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03 10:35:14
부산시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의 실질적 휴가와 휴직을 보장하고 학교 단위 대체인력 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교육공무직원 대체 인력풀에 354명을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력풀은 휴가와 휴직 등 교육공무직원의 결원 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체인력을 선발해야 하는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또 학교와 기관에 매번 지원해야 하는 근무 희망자의 번거로움도 덜게 됐다.
올해 선발 인원은 행정지원 분야에 250명, 급식지원 72명, 시설지원 31명으로 총 354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을 뽑아 운영하던 방식을 올해부터 서류, 면접 절차를 없애고 응시자격을 확인한 뒤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선발했다.
이는 급식종사자와 일부 자격증이 필요한 직종의 경우 학교 수요에 비해 대체 인력풀 인원이 모자란다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가 나와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공무직원의 대체 인력풀 채용을 희망하는 학교와 기관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새소식’ ‘채용·시험정보’ ‘교육공무직원 대체 인력풀’에 들어가 채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