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시행한 ‘2020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50개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행안부에서 시행한 종합평가다.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S등급 달성에 이어 올해도 S등급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책임운영기관 평가는 조직, 인사, 예산, 운영상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연구·의료 등 관련 행정기관을 종합 평가하는 것이다.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기술 개발’ ‘곤충 배합사료 개발, 산업화’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수산현장에서 현안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국립수산과학원’을 운영해 수산피해를 저감하고 ‘과학적 경보시스템’을 통한 효과적 수산자원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내년 ‘근현대 수산과학연구 100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시점에서 책임운영기관 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소명을 느낀다”며 “수과원이 개발한 우수 연구성과들이 수산업 현장에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관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적극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