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행안부)에서 시행한 ‘2020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교통수송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직전년도 재난관리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의 종합 평가에 따라 상위 30%는 우수, 60%는 보통, 하위 10%에는 미흡 등급이 주어진다. 우수기관에는 정부포상 또는 장관 표창 등이 주어진다.
공사는 올해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해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재난 안전 분야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ICT 기반 재난종합상황실 구축 통한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을 비롯한 기관장의 안전경영 의지, 재난 관심도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은 공사가 그동안 재난, 안전관리 방향에 대한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