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의 국내선 수요가 지난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기점으로 전년대비 80% 이상 수준까지 회복하는 등 공항이 조금씩 활기를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여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 출발 여객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발열체크 등 강화된 예방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김해공항의 주요 동선 내 비접촉식 체온계와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또 시간당 12회 이상 청사 내 생활방역 수칙 방송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권 발권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정맥을 활용한 바이오 생채인증패스 등 시스템이 구축돼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이용객의 비대면 서비스 편의성 증진을 위해 스마트시스템 증설, 항균 필름 부착, 상세한 이용법 안내 등 추가적인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공항공사 정덕교 부산본부장은 “여객들이 안심하고 김해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공항 이용객께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공항을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