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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물류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즈호’ 5일 부산항 입항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한국인 승무원 1명 하선 허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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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6.04 14:35:32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선용품 선적 등을 위한 물류 목적으로 오는 5일 ‘스펙트럼오브더시즈호’가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크루즈선의 규모는 길이 347.1m에 만재배수량 16만 9300톤으로 승객 없이 선원만 575명 탑승해 있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29일 상해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은 지난 4월 ‘퀀텀오브더시즈호’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번 크루즈선의 입항 허용은 지난달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서 확정한 ‘물류 목적 크루즈선의 입항 허용 세부기준’에 따른 첫 사례라고 BPA는 설명했다.

중대본이 마련한 입항 허용 세부기준은 선용품 공급 목적, 하선 금지, 비대면 작업 등 기존 조건 외에 입항예정일 기준 14일 이상 선원의 승선, 상륙이 없었던 선박으로 한정하고 있다. 또 입항 7일 전 입항 신청서를 사전에 제출하도록 하는 등 전반적으로 입항 조건을 강화했다.

스펙트럼오브더시즈호는 내일(5일) 오전 7시 부산항에 입항해 국제여객터미널 1번 선석에서 선박 기자재와 식료품, 케미컬 등 선용품을 선적한 뒤 오는 6일 새벽에 출항할 예정이다. BPA는 지역사회 감염 등 위험을 막기 위해 해당 선박의 체류 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고 한국인 승무원 1명 외에는 하선하는 승무원이 없도록 조치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철저한 대비를 통해 지역사회와 부산항 이용 선사 모두에 안전한 K-항만의 표준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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