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 2단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과학기술정책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경대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단은 지난 2016년 1단계 사업 선정 이후 2017년부터 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과를 개설해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을 양성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부경대는 지난 3년간 기술혁신 교육과 정책연구를 통해 축적된 지역혁신 및 과학기술정책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 2023년까지 국비 7억원을 지원받는다.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편제정원 30명 이상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동남권 과학기술 부흥과 산업 혁신 △동남권 지역 혁신기관 네트워크 촉진 및 사업화 저변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과학기술정책학과 대학원생에게는 장학금 지원은 물론 학회 발표, 세미나, 교육 등 경비를 지원한다.
옥영석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동남권 지역 기업에 국가 과학기술정책 역량을 갖춘 융복합기술 기반 인력을 공급해 산학공동 연구개발 역량과 성과를 높이고, 지역기반사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