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18년, `19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으로, 식약처장 표창과 60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는 경남 거창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기초위생관리 △정부 주요시책 △가점 등 4개 영역의 13개 지표를 통해 심사됐다.
그 동안 경남도는 식품제조가공업소 2297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과 품질관리능력 평가를 통해 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를 향상시키고, 부정불량식품 등 신고 385건을 신속히 조사해 위해식품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등 도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해 왔다.
위해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4597건의 식품수거 검사를 진행했으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593명을 식품위생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양성시키는 등 식품안전 의식을 높이는 노력을 해왔다.
또한 현장보고장비인 태블릿PC를 통한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해 단속의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592개소 매장에 설치하는 등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온 것 등이 3년 연속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요인이 됐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수상은 경남도와 전 시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민의 안전 먹거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위해식품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