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원격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지난 3일 지역 아동양육시설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슬기로운 경제생활은 만 19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에서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을 위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3월 부산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와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과 신용등급 ▲효과적인 신용등급 관리방법 ▲대출과 금융사기 ▲재무관리 ▲목돈 마련하기 ▲모의투자 체험 ▲금융정보 쉽게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부산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교육 지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교육뿐 아니라 이달 대천중을 시작으로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실시간 원격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 금융교육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슬기로운 경제생활 교육이 양육보호시설 청소년들에 시설 퇴소 후 성공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