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가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을 추진하며 오늘(4일)부터 이번 주 일요일(7일)까지 나흘간 사용할 수 있는 영화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을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영진위에 따르면 이번 목~일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으로 위축된 영화 소비를 활성화해 침체한 영화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전체 영화 예매 관객 수는 6만 524명을 기록하며 지난주 수요일(5월 27일) 대비 예매량이 57%(2만 205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영화관은 관객 급감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왔지만 회복세의 기미를 조금씩 보이고 있다.
각 영화관들은 다시 관객과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진위는 설명했다. 전국의 모든 극장은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극장 내 방역은 물론 손 소독제 배포, 충분한 환기, 좌석 간 거리두기, 상영관 입장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안내 등을 철저히 관리한다.
한편 영진위는 이번 1차 할인권 이벤트를 시작하며 본격 캠페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8일 오전 10시 2차 할인권 배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