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한 ‘어린이제품 안전체험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공모는 실생활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대상 제품의 위험 요소를 배우고 올바른 안전습관을 조기에 형성토록 하는 체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북구 정자동에서 운영 중인 울산안전체험관에 기존 야외안전-교통안전-생활안전-지진안전-화재안전에 이어 안전체험시설의 추가 설치를 제안해 공모에 선정됐다.
주요 제안 사항은 ▲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자전거-인라인(어린이 탈 것) 종합안전교실, ▲ 스크린엑스(몰입형 안전 물놀이 체험 공간), ▲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 어린이 제품 안전교육장, ▲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자기학습 공간 설치 등이다.
사업비는 국비 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7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금년 말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안전체험관 어린이안전마을은 최소한의 설치기간을 제외하고 정상운영을 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인프라의 확대 구축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