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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수주전,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 제안내용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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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6.05 15:52:38

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한 건설3사.(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재입찰에 다시 도전한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의 최종 입찰 제안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1차 합동 설명회에서 3사는 입찰 제안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합이 작성한 입찰 제안서 비교표를 보면 사업비 대여자금은 현대건설 2조원 이상(사업 촉진비 5000억원 포함), 대림산업 1조6000억원, GS건설 1조5000억원 순이었다.

이주비 지원과 관련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0%를 조달하겠다고 약속했고, GS건설은 기본 이주비 LTV 40%에 추가 이주비 LTV 50%를 제시했다.

착공 시기는 GS건설(이주 후 3개월 내), 대림산업(이주 후 4개월 내), 현대건설(이주 후 6개월 내) 순으로 빨랐으며, 공사 기간은 대림산업(착공 후 35개월 내), GS건설(착공 후 36개월 내), 현대건설(착공 후 37개월 내) 순으로 짧았다.

앞서 3사는 지난해 입찰에 참여했지만 수주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특별 점검과 검찰 조사를 받았다. 3사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입찰이 무효화하면서 재입찰 과정을 밟아야 했다.

이 때문에 3사가 재입찰에서 제출한 제안서에는 이전에 제시됐던 분양가 보장, 임대주택 제로 등의 파격적인 내용이 모두 빠졌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예정 공사비만 1조8880억원에 달해 역대 재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14일 시공자 사전투표, 21일 2차 합동설명회 및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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