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05 17:20:09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1차 공고를 내고 지역 제조 소기업 97개사를 선정해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제조 소기업의 애로 해결과 혁신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시제품 제작, 판로 확대 등에 활용할 바우처를 매출액 120억원 이하 등 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분야를 패키지로 묶어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1차 공고에 신청한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지원 분야별로 기술지원 분야가 46%로 가장 많았다. 기술지원 분야 가운데 수요가 많았던 세부 프로그램은 시제품 제작으로 나타났다.
또한 3년 평균 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의 신청률이 48%를 차지하며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규모의 기업이 27%의 비중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제조 소기업의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바우처 사업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도약대가 되길 희망한다”며 “부산중기청은 앞으로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