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4일 부산시 수협 동삼어촌계와 ‘1사 1어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어촌 체험 활동, 환경보호 등 어촌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양진흥공사는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촌계의 제철 수산물을 구매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부산의 종합사회복지관 6곳에 전달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이달 한 달 동안 동삼어촌계에서 출하한 제철 수산물 약 660인분을 구매해 각 복지관의 무료급식 일정에 맞게 순차적으로 식재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식수산물 구매를 진행하는 등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활동을 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해양진흥공사 박광열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둔화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에도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