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0.06.05 20:16:56
동명대학교는 최근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교육부)'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과기부의 2020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I-Corps) '동남권 실험실창업혁신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동명대는 오는 2021년까지 동남권 대학의 대학(원)생·연구원 창업팀을 양성·발굴하며 실험실창업 교육 및 창업탐색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며, 사업비 6억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실험실창업혁신단은 대학, 출연(연) 소속 연구원의 창업 수요를 발굴하고 미국 NSF I-corps 프로그램 방법론을 활용한 창업탐색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업보육 전담기관이다.
지난 `15년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대,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5개 혁신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KIC-D.C 등 2개 국내·외 창업전문기관이 지정돼 실험실창업탐색팀을 발굴·모집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올해 과기부의 실험실창업 확대 지원 계획 아래 동남권·호남권 실험실창업혁신단으로 동명대와 광주과학기술원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학원생 중심의 창업팀 지원과 실험실창업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편차로 인한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노성여 동남권 실험실창업혁신단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연구자(교수, 대학원생 등)가 기술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의 기술창업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