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을 기반으로 한 중소 협력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0 부산항 산업혁신운동’의 참여업체를 8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BPA의 산업혁신운동은 중소 협력기업의 작업환경, 생산공정, 경영 프로세스 개선 등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BP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동반성장 기금을 출연하며 추진된 것이다.
BPA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항 내 항만, 해운, 해양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오늘(8일) BPA 동반성장위 심의를 거쳐 대상기업을 7곳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8월까지 약 석 달 동안 생산성 향상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되며 BPA는 기업당 2000만원 가량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BPA는 필요 시 설비투자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해 항만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