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6.08 10:57:33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달부터 정부의 보건복지정책에 부응하고, 환자에게 높은 의료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기존의 1개 병동에서 추가, 운영을 시작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가 입원 병상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하고,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와 함께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고도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제도다.
의학원은 지난해부터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환자 및 보호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안전한 입원 환경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운영을 시행했다.
올해 6월부터는 통합 서비스 병상을 추가 오픈해 기존 병동은 내과계, 추가 병동은 외과계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후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상황에서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환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부산 동남권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인 의학원이 통합병동을 추가 운영을 통해 내과계, 외과계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투병 중인 환우와 가족분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학원은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과 더불어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 ‘진료 정보 교류사업’ 에 참여, 의료 기관 간 진료 정보의 전자적 전송 시행으로 환자 불편 해소 및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지역 내 치매 안심센터와 연계해 감별검사를 제공,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과 치매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적 결핵관리를 위한 가족 접촉자검진 수행 및 민간·공공 협력 결핵관리사업(PPM, Public-Private Mix)협력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정부의 공공 보건 의료 정책 부응하고 공공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