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시 기장군청에서 열린 ‘쉴자리·일자리·제자리 프로젝트 보고회’ 현장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부산시 기장군이 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군수 주재로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쉴자리·일자리·제자리 프로젝트’의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오규석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한 전 국장, 부서장, 읍·면장과 도시관리공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장군은 현재 도시 심폐기능·면역력을 강화하는 ‘쉴자리 프로젝트’, 도시 상생협력 기능을 강화하는 ‘일자리 프로젝트’, 개인의 안전과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제자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기장군은 쉴자리, 일자리, 제자리 3대 분야의 총 79건 대응전략을 발굴했다.

먼저 쉴자리 프로젝트에는 1000만그루 나무 심기, 도시 나무학교 운영사업, 커뮤니티 공간 확대 통한 문화형 쉴공간 운영, 바다쉼터 조성 등으로 주민 쉴자리 확충 및 녹색 콘텐츠 홍보에 나선다. 특히 환경오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환경오염 감시·단속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 사업장 비대면 항공감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프로젝트는 ‘기장형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민박업 주변 환경개선 사업, 해안시설물 점검·관리, 관내 산업단지 정비, 생활방역 지원 등의 일자리 사업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자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자리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재확산 발생에 대비해 상시 방역체계 구축, 단계별 선별진료소 운영, 생활방역 캠페인 실시 등에 나선다. 군은 코로나 사태 이후 확산된 비대면 문화를 행정에 반영해 ▲모바일 ‘세무민원창구’, ‘기장군 평생학습 스토리’ 운영 ▲지방세 전자납부 활성화 ▲화상전화 군민 어학당 등 비대면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