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09 11:09:47
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 르노삼성자동차, BNK캐피탈과 함께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일환인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의 올해 2차 참여자 66명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교통이 취약한 강서, 기장 산업단지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채용된 청년에 전기차 SM3 ZE의 임차비 가운데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에 100명, 2019년에도 100명을 모집했다.
올해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의 규모는 총 130명으로 1차 참여자 모집에서 64명을 선발했다. 지난 1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2차 참여자 66명을 모집한다.
시는 차량 월 임차비 가운데 22만 8000원을 2년 동안 직접 지원한다. 청년은 26세 이상일 경우 매달 18만 1000원을, 26세 이하일 경우 20만 20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참여 자격은 부산지역 거주자로 강서구,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만 21~39세 청년 근로자다. 또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신규취업자거나 취업 예정지며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 이상이 되는 조건 모두 충족해야 한다.
부산시 김기환 성장전략국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기장, 강서구 산업단지 지역에 청년의 취업을 촉진하고 출퇴근 애로를 해소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청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