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총학생회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지원을 통해 캠퍼스에서 헌혈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총학생회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심화하고 있는 혈액수급 문제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마련했다.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학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집행부 등 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학적십자사는 헌혈에 앞서 참가신청을 한 학생들에 대한 체온측정과 건강검사, 시간차를 둔 헌혈 및 방역 조치를 한 후 헌혈을 진행했다.
창원대 김종헌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중앙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헌혈이 줄고, 이로 인해 응급환자 치료나 수술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혈에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학생들의 선한 영향력이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원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