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지난 8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추진하는 ‘2020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계가 ㈜포스코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 동안 총 2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5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올해는 100여개 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마스크, 방호복 등 방역물품 제조기업과 코로나19 사태 피해기업을 우선 선정하는 등 우대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지원 유형에 따라 총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1억 8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정부 조달 입찰 시 가점 부여 ▲중기중앙회 운영 손해공제·PL 단체보험 보험료 인하 ▲기술보호 전문가 현장 자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 ICT, 포스코 인재창조원 등 포스코 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스마트 추진단을 구성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스마트화 역량 강화 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컨설팅은 포스코 고유의 생산 현장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바탕으로 재고관리, 생산 라인 자동화 등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진단과 개선방안을 발굴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세부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거나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