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0 11:13:58
기장군에 직장이 있는 양산시 5번 확진자와 그의 가족인 6번 확진자와 접촉한 기장군 주민 8명 전원이 지난 9일 오후 8시경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10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에 직장이 있는 양산 5번 확진자와 접촉한 기장군 주민은 총 7명이며 그의 가족인 6번 환자와 접촉한 군민도 1명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장군은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될 경우 동선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난 4월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지침에 따라 부산시와 협의해 기장군내 동선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양산 5번 환자의 기장군 내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를 모두 파악해 코로나19 검사와 실내 소독 등 모든 조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9시 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직장이 기장군인 양산 5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부서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오규석 군수는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우리 군의 지침을 잘 따라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도 철저히 준수하고 계신 군민 덕에 군민 8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만 군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마스크는 생활용품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전투용 무기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 착용을 전투적 자세로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